세계 책의 날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중
인근 배곧고 도서부 학생들과 연계프로그램을 진행하여보았습니다!!
초등 2학년을 대상으로 20여명 정도 방과후에 신청을 받아서 진행하였어요 일명 '책언니 책오빠'
📚 언니 오빠가 책을 읽어줬어요!
고등학교 도서부와 함께한 특별한 도서관 시간
"어? 도서관에 언니, 오빠가 왔어!"
우리 2학년 친구들은 아주 특별한 도서관 시간을 보냈어요. 바로 근처 고등학교 도서부 언니, 오빠들이 우리 도서관에 놀러와서 멋진 책 읽기 시간을 함께 해주었답니다!
저는 언니오빠들과 2학년 친구들 짝을 지을때도
그냥하지 않고 책 자리표로 번호 매칭을 했답니다.
5번과 10번 이렇게 번호를 불러서 짝을 지었어요 누가 나의 언니오빠가 될까 귀가 쫑긋!!!
두구두구..ㅋㅋㅋㅋ 책 자리표가 뭐냐구요? 나중에 소개해드릴게요 : )
👧👦 책을 읽어주는 멋진 언니 오빠들
고등학생 언니, 오빠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그림책을 골라 와서, 차분하고 따뜻한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었어요.
"언니 책 읽을 때 목소리가 진짜 예뻐요!"
처음에는 낯설기도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아이들의 반응은 정말 뜨거웠답니다.😍
📖 오늘 함께 읽은 책은요…
『슈퍼거북』
『봄날의 개』
『나는 개다』
『츠츠츠츠』 이거 애들이 은근 좋아하잖아요
처음에는 어색해하고
울엄마가 나몰래 신청했다고 엄청 인상쓰다가
나중에는 "언니는 어디 살아요?' '급식은 뭐 나와요? '나도 언니처럼 책 읽어주는 거 하고싶어요!"라고
대화하기 시작하고 수다가 끊이지 않았답니다.
고등어 언니 오빠들은 저학년 친구들 데리고 활동하느라
힘들었을지 모르지만 어쩌면 2학년 친구들 가슴에는 오늘, 작은 꿈이 하나 싹텄을지도 몰라요. 🌱ㅋㅋㅋㅋㅋ
💬 책으로 이어진 이야기
책을 다 읽은 뒤에는 언니, 오빠와 짝을 이뤄 읽고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책 모서리 갈피도 만들어보았어요 : )
만들기를 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책을 통해 마음도 가까워졌답니다. 📘💕
🌈 책이 이어준 따뜻한 하루
이번 활동은 그냥 책만 읽는 시간이 아니었어요.
언니, 오빠들과 함께 웃고, 배우고, 이야기하면서 ‘책’이라는 멋진 매개로 세대가 연결되었거든요.
배곧고등학생 도서부 언니, 오빠들도 뿌듯한 마음이 들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함께한 추억을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서 이렇게 사진도 찍어주고 맛있는 간식도 투척
새롭게 협력하며 운영한 배곧고 선생님께도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우리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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